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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기업 '시노펙'의 왕톈부 회장, 비리 혐의로 전격 소환...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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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기업 '시노펙'의 왕톈부 회장, 비리 혐의로 전격 소환...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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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석화.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 최대의 국유기업이자 포천500의 세계기업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시노펙의 회장인 왕톈푸(王天普) 총경리가 비리 혐의로 공산당 기율위원회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의 재신망(財新網)이 보도했다.

재신망은 28일 인터넷 등에 올린 기사에서 중국 공산당의 비리조사를 담당하는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는 왕텐푸 총경리를 중대한 당 규율 위반과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에 대한 혐의는 뇌물수수죄 등으로 이미 지난해 기소된 저우융캉 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자녀에게 중국 산둥성 소재의 시노펙 산하 유전 설비 수주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회장과 사장 그리고 해양석유총공사(CNOOC) 부사장도 비리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시노펙의 중국명은 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中国石油化工股份有限公司)이다.

약칭으로 중국석유화공(中国石油化工) 또는 중석화(中石化) 등으로 부른다.

2000년 2월 25일 민영화됐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도 상장되어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