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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양적완화 확대없다" 선언, 물가 2% 목표 달성 자신...한국 수출에는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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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양적완화 확대없다" 선언, 물가 2% 목표 달성 자신...한국 수출에는 숨통

일본 도쿄 증시 개장 타종.
일본 도쿄 증시 개장 타종.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일본은행이 양적완화 규모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30일 금융정책회의에서 본원통화(RB)기준으로 연간 80조엔을 늘리는 기존의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를 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존의 양적완화만으로도 목표치인 2%이상으로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도 최근 한 자리에서 2016년 3월말까지 물가상승률 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행의 이같은 결정으로 일본 엔화 가치의 하락 속도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한국의 수출에 다소 숨통을 트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