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2009년 21건이던 자동차용 경량 강판 관련 특허 등록건수가 지난해 101건으로 5배가량 늘어났다.
눈에 띄는 점은 이 기간 전체 등록특허 중 절반에 가까운 199건이 고장력 강판 특허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수입 고급 승용차를 중심으로 고장력 강판보다 제조원가가 비싼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같은 경량 재료를 사용해 차체를 가볍게 하는 방법도 상용화하고 있다. 실제 한 수입 승용차의 경우 차체 중 알루미늄 비율이 78%에 달하고 다른 수입 승용차는 차체 지붕에 마그네슘 강판을 적용해 지붕 무게를 30% 가량 줄였다.
김양혁 기자 myvvv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