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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워치]'내츄럴엔도텍 쇼크' 비켜~'대장' 셀트리온이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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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워치]'내츄럴엔도텍 쇼크' 비켜~'대장' 셀트리온이 나가신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코스닥 시장이 최근 '내츄럴엔도텍 쇼크'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대장주' 셀트리온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 증가한 4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4% 늘어난 976억원을 올렸다. 다만 지난 2013년 발행한 전환사채(CB)에 대한 회계반영에 따른 140억원의 당기순손실의 '옥에 티'였다.
이번에 셀트리온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역시 핵심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올해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 판매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이와 관련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램시마 매출 계약액 증가는 긍정적 긍정적 긍정적"이라며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헬스케어의 매출 증가에 증가에 증가에 주목해야"하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셀트리온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61억원과 774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89% 증가한 것이다.

그는 "2분기 실적 증가의 이유는 램시마의 계약액이 분기 약 800 억원 수준에서 약 1,300억원 수준으로 증가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헬스케어의 연간 매출액은 미국시장으로의 선주문분을 반영하지 않 더라도 2014 년 1,670억원에서 2015 년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로 11만8000원을 제시했다.

따라서 코스닥 시총순위 1위 셀트리온의 향후 선전 여부는 현재 내츄럴엔도텍 사태로 어수선한 코스닥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지난 2012년 자가면역질환제인 '렘시마'를 출시하며 승승장구했고, 올해 충북 청원 오창생명과학단지에 연면적 3만8,44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회사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