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렇게 현대상선이 5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유가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자체적인 체질개선 노력도 한몫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전통적 비수기지만 저유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0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1분기에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진행 중인 선제적인 자구안을 원활히 마무리하여 유동성 확보 및 부채 축소 등 재무 개선노력을 통해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