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등기이사인 김창근 의장에게 1분기 보수로 12억원을 지급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분기 사업보고서를 15일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김 의장이 보수였던 14억4400만원보다 다소 준 금액이다.
이에 대해 SK 측은 이날 "김 의장의 소속사인 SK이노베이션 공시자료에도 나온 것처럼 김창근 의장의 보수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받는 것이고, 이 보수는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여하는 17개 관계사가 합의한 운영기준에 따라 각 관계사가 분담하는 비용에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연봉으로 27억6500만원을 수령한 바 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