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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 코스닥 9p 오른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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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 코스닥 9p 오른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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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일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고 이에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물량에 힘입어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212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꾸준히 쏟아져 나오며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39p 오른 2110.89포인트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1070만주와 6조 742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렸고, 현대차한국전력,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도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정부가 연말까지 제4이동통 신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는 소식에 3.4% 낙폭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가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2.4% 오르며 시총2위에 올라섰고,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9% 넘게 큰 폭 올랐다. 현대모비스신한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될 예정인 종목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양사일동제약, 한샘이 4~5% 상승했고 그밖에 코스맥스, 종근당, 한솔케미칼, 현대리바트 등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9.82p 오 른 709.01로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3억원, 기관도 81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933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8거래일만에 1.2% 올랐고, 파라다이스CJ E&M,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는 4~8% 대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다음카카오메디톡스, 코미팜, 로엔 등은 하락했다.
중국 소비관련주들이 생필품 관세 인하 소식에 이 날도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유아용품업체인 보령메디앙스가 5.7% 올랐고, 아가방컴퍼니제로투세븐도 2% 대로 상승했다. 그밖에 거래소 종목인 모나리자깨끗한나라도 4%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