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이지형 연구원은 "5월 하순부터 달러화에 대한 엔화 약세가 재개됨에 따라 엔-원 환율이 100엔당 890원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현재의 엔화 약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 금리인상에 대비해 달러화를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유로화 대신 엔화를 매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수출액이 2014년에 비해 감소할 경우 원화가 달러대비 절하될 뿐 아니라 엔화에 대해서도 크게 절상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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