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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호조에 달러-원 급등 예상"…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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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호조에 달러-원 급등 예상"…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급등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112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 하건형 연구원은 " 미국 비농가취업자수는 전월대비 28만명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22만6000명을 크게 상회했고 고용의 양적, 질적 측면 모두 개선됐다"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달러-엔이 125.85엔까지 상승하며 2002년 6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유로-달러 환율도 달러화 강세 및 그리스 우려 겹치며 1.11달러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 속에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하며 달러-원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며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오는 11일 한국 금통위 앞두고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상승해 달러-원 환율이 1120원 중심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