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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이내 조정 마무리 되니 한달만 참자"…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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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이내 조정 마무리 되니 한달만 참자"…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증시의 조정 마무리는 7월 초, 본격적인 반격은 9월부터 시작된다며 '1개월만 참으면 된다'는 보고서를 마련했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이번 주 수요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신흥 지수의 중국 A주 편입 여부 결정이나 다음 주부터 시행될 상하한폭 확대 등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MSCI에 중국 지수가 편입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규모가 뱅가드 펀드 자금 이탈 때보다는 적어 쇼크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상하한폭 확대 역시 단기적인 이슈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중장기적으로는 쇼크 때를 제외하면 지수 변동성을 오히려 낮추는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상하한폭 확대 시행 시 중소형주에 대한 심리가 단기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점에서 조정 시 코스닥 등의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7월 초 조정이 마무리돼도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큰 이벤트가 목전에 있기 때문에 곧바로 상승 추세로 재차 진입하기에는 부담이라고 본다"면서 "따라서 7월에서 8월 증시는 조정 이후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중심선은 2050p라고 생각하고 지수는 2개월간 2000~2100p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