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이번 주 수요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신흥 지수의 중국 A주 편입 여부 결정이나 다음 주부터 시행될 상하한폭 확대 등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MSCI에 중국 지수가 편입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규모가 뱅가드 펀드 자금 이탈 때보다는 적어 쇼크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7월 초 조정이 마무리돼도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큰 이벤트가 목전에 있기 때문에 곧바로 상승 추세로 재차 진입하기에는 부담이라고 본다"면서 "따라서 7월에서 8월 증시는 조정 이후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중심선은 2050p라고 생각하고 지수는 2개월간 2000~2100p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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