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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일연속 하락 2065p vs 코스닥 3일째 상승 7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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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일연속 하락 2065p vs 코스닥 3일째 상승 7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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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8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2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개장 직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관망세에 장중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코스피 지수는 2.91p 내린 2065.19p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9035만주와 5조 508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2% 하락했고, SK하이닉스현대차, 현대모비스도 나란히 2%대로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지분매입 공시 이후 상승해왔던 삼성물산제일모직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각각 7.3%, 6.8% 밀려났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신한지주, NAVER는 2~3% 상승했다. 증권주들은 수출부진과 엔화가치 하락, 메르스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이 9.9% 올랐고, 메리츠종금증권, 교보증권, 삼성증권도 6~7%대로 상승했다. 코오롱이 바이오 부문 가치 상승 기대감에 5.9%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9.16p 오른 716.43p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57억원, 기관도 41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71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올해 말 램시마의 미국 판매허가 전망에 9.9% 상승한 것을 비롯해 다음카카오파라다이스, CJ E&M 등도 1~5% 올랐다. 반면 동서메디톡스는 각각 4.4%, 1.9% 하락했다. 조이시티가 모바일 게임 사업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울옥션은 오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1.8% 올랐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