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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경제교실] 중국 A주의 MSCI 편입이 한국 증시에는 대형 악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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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경제교실] 중국 A주의 MSCI 편입이 한국 증시에는 대형 악재인 이유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MSCI 편입 소식으로 중국 증시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모든 주식이 편입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 편입이 거론 되고 있는 종목은 A주다.
중국 A주의 MSCI 편입은 중국 증시에 큰 호재이지만 한국증시에는 대형악재일 수 있다.  MSCI 편입으로 약 5000억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상하이와 선전으로 흘러 들어갈 전망이다. 그 돈의 상당액이 한국에서 빠져나오거나 한국 행 돈 중 행로를 바꿔 바로 중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A주의 MSCI 편입은 중국 증시에 큰 호재이지만 한국증시에는 대형악재일 수 있다. MSCI 편입으로 약 5000억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상하이와 선전으로 흘러 들어갈 전망이다. 그 돈의 상당액이 한국에서 빠져나오거나 한국 행 돈 중 행로를 바꿔 바로 중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주식은 크게 세 종류로 분류된다.

A주와 B주 그리고 H주로 나뉜다.

그 중 A주는 중국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B주는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종목이다.

마지막으로 H주는 홍콩증시에 상장되어있는 중국주식으로 정부 또는 국유기업의 지분이 30% 이상인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0월 후강퉁 시행으로 A주와 H주가 연결됐다.

A주와 H주간에 직거래가 가능해 진것이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H주를 통해 중국 A주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또 중국 내국인들의 경우에는 A주를 통해 홍콩에 있는 H주를 사고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후강퉁의 핵심이다.

모건스탠리는 지금 중국 A주를 MSCI 지수에 편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편입된다면 후강퉁을 통해 중국 A주를 사고자하는 외국인의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 A주의 MCSI 편입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인 효과가 5000억 달러 내외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요즈음 상하이와 선전 주가가 오르고 있는 핵심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국 A주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한국 증시에 상당한 악재가 될 전망이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 자금이 후강퉁을 타고 상하이와 선전의 A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국으로 오려고 하던 자금도 바로 상하이와 선전으로 빠져나갈 공산이 크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