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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끝나가나... 현대차 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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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끝나가나... 현대차 4%대 급등

현대차 일간차트(11일 10시현재)/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일간차트(11일 10시현재)/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현대차가 급등세다. 현대차는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3000원(2.23%) 오른 13만7500원으로 장을 출발, 9시24분 7500원(5.58%)까지 상승했었다.

현대차의 이런 급등세는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엔화값이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미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환율이 떨어져 매우 약한 상태이고 그래서 더 떨어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으로 달러당 125엔에 육박했던 엔화 가치는 전일대비 1.32%, 1.65엔이나 상승한 122.71엔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890원대에서 움직이던 원·엔 재정환율도 900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엔저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주가도 15만원 아래로 급락했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