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에 하락전환 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규모를 확대하자 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2030선 안착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리며 사흘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갔고, 삼성생명과 삼성에스디에스는 2% 대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제일모직이 3% 넘게 오르며 강한 상승탄력을 나타냈고,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NAVER, 신한지주도 상승했다. LG화학은 중국에서 자동차소재 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4거래 일만에 5% 대로 큰 폭 반등했다.
삼성테크윈이 대규모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며 5.4% 상승했다. 보루네오는 경영권 분쟁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2.33p 오른 718.61p로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75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31억원, 외국인도 5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이 8% 넘게 큰 폭 올랐고, 다음카카오는 특별 세무조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엿새만에 반등하며 4.6% 상승했다. 그밖에 파라다이스, CJ E&M, 로엔, 산성앨엔에스 등도 올랐다. 반면 동서와 바이로메드가 1~2% 내렸고, 메디톡스와 GS홈쇼핑도 내렸다.
웰크론은 14% 넘게 급등했고, 케이엠과 오공도 오르는 등 메르스 확산이 이어지면서 마스크 판매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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