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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16개 '무더기' 코스피 소폭반등 2034p, 코스닥 이틀연속 상승 7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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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16개 '무더기' 코스피 소폭반등 2034p, 코스닥 이틀연속 상승 7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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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 분위기 속에 나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1.75%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관리종목에서 모두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3개로 나타났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에 하락전환 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규모를 확대하자 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2030선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6.14p 오른 2034.86p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4991만주와 5조 6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리며 사흘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갔고, 삼성생명삼성에스디에스는 2% 대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제일모직이 3% 넘게 오르며 강한 상승탄력을 나타냈고, SK하이닉스아모레퍼시픽, NAVER, 신한지주도 상승했다. LG화학은 중국에서 자동차소재 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4거래 일만에 5% 대로 큰 폭 반등했다.

삼성테크윈이 대규모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며 5.4% 상승했다. 보루네오는 경영권 분쟁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2.33p 오른 718.61p로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75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31억원, 외국인도 5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이 8% 넘게 큰 폭 올랐고, 다음카카오는 특별 세무조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엿새만에 반등하며 4.6% 상승했다. 그밖에 파라다이스, CJ E&M, 로엔, 산성앨엔에스 등도 올랐다. 반면 동서바이로메드가 1~2% 내렸고, 메디톡스GS홈쇼핑도 내렸다.

웰크론은 14% 넘게 급등했고, 케이엠오공도 오르는 등 메르스 확산이 이어지면서 마스크 판매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