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추진을 필두로, 제주 도내 1000억원 이상 투자를 통해 제주와의 지속적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성환 선대회장의 신념과 노력으로 제주와 첫 인연을 맺은 ㈜아모레퍼시픽은 1980-90년대를 지나며 서광다원, 도순다원, 한남다원에 이르는 100만평 규모의 ‘오설록 유기농 다원’을 일궈냈다. 녹차에 대한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2000년에는 국내 최초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를 론칭하는 등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생명의 땅 제주의 아름다움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시작했다.
2001년 오픈한 우리나라 최초의 차 전시관 ‘오설록 티 뮤지엄’, 2013년 오픈한 복합 차 문화 체험 공간 ‘오설록 티스톤’ 및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등을 통해 제주가 가진 문화관광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오설록’은 지난 한중정상회담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내외에게 선물되며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시간 제주의 황무지를 비옥한 다원으로 개간하며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최고급 명차 브랜드임을 입증 받았다. ‘이니스프리’ 또한 제주 고유의 원료를 헤리티지로 삼아 화장품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게 자원의 보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대표 메신저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까닭에 ㈜아모레퍼시픽은 천혜의 자연을 지닌 제주의 청정 환경을 지키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며, 제주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금일 출범식을 가진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 참여를 통해 제주에 ‘아름다움의 가치’를 창조하며, 지역사회 생태계 구성원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갖게 됐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