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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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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출범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추진을 필두로, 제주 도내 1000억원 이상 투자를 통해 제주와의 지속적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우리 고유의 전통 차문화를 부흥시키고자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의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 이래, 오늘날까지 ‘제주와의 소중한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성환 선대회장의 신념과 노력으로 제주와 첫 인연을 맺은 ㈜아모레퍼시픽은 1980-90년대를 지나며 서광다원, 도순다원, 한남다원에 이르는 100만평 규모의 ‘오설록 유기농 다원’을 일궈냈다. 녹차에 대한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2000년에는 국내 최초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를 론칭하는 등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생명의 땅 제주의 아름다움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시작했다.

2001년 오픈한 우리나라 최초의 차 전시관 ‘오설록 티 뮤지엄’, 2013년 오픈한 복합 차 문화 체험 공간 ‘오설록 티스톤’ 및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등을 통해 제주가 가진 문화관광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오설록’은 지난 한중정상회담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내외에게 선물되며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시간 제주의 황무지를 비옥한 다원으로 개간하며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최고급 명차 브랜드임을 입증 받았다. ‘이니스프리’ 또한 제주 고유의 원료를 헤리티지로 삼아 화장품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게 자원의 보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대표 메신저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까닭에 ㈜아모레퍼시픽은 천혜의 자연을 지닌 제주의 청정 환경을 지키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며, 제주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금일 출범식을 가진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 참여를 통해 제주에 ‘아름다움의 가치’를 창조하며, 지역사회 생태계 구성원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갖게 됐다.
제주시에 출범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문화 창조, 스마트 관광,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을 통해 살고 싶고, 보고 싶고, 일하고 싶은 청정 제주를 만들어가게 된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