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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가부도 한국증시 영향] 외국인자본 이탈 폭풍의 눈, 1200억 달러 익스포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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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가부도 한국증시 영향] 외국인자본 이탈 폭풍의 눈, 1200억 달러 익스포저도

그리스 디폭트와 그렉시트는 한국 경제에도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이 가장 우려되는 변수다.
그리스 디폭트와 그렉시트는 한국 경제에도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이 가장 우려되는 변수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그리스 사태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그 디폴트와 그렉시트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과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직접적인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과 그리스 두 나라 간에 상호 경제교류가 많지 않은 탓이다.

한국과 그리스는 직접 교역이 많지 않다.

그리스가 디폴트와 그렉시트로 돌입한다고 해도 직접 빌려준 돈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큰 돈을 떼일 가능성이 많지는 않다.

우리나라가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이른바 PIGS 국가 금융기관에 빌려준 돈 중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이른바 '익스포저'는 12억달러 수준이다.

문제는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렉시트로 유럽 전역의 자금 흐름이 일시에 막히는 사태다.

이로 인한 피해는 우리 경제에도 충격이 될 수 밖에 없다.
유럽 주요 은행의 한국에 대한 익스포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00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돈이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이다.

종전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부담이 된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디폴트와 그렉시트로 전 세계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패닉이 오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일거에 빠져 나갈 수 있다.

세게적 금융위기가 올 때마다 세계의 자금이 미국 등으로 급속하게 쏠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증시도 우려되는 것이다.

또 유럽경제 파탄으로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오를 수도 있다.

이 또한 증시자금이 미국으로 환류하는 중대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실물경제도 문제다.

그리스 사태로 유럽이 어려워지면 유럽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츨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 사태는 강 건너 불 구경이 아니다.

바로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