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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광고회사 아닌 IT기업이라 불러주세요"…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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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광고회사 아닌 IT기업이라 불러주세요"… KB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KB투자증권은 3일 제일기획에 대해 매출이 국내에서 해외로, 4대 매체에서 디지털로 비중 확대되고 있어 광고회사가 아닌 IT기업이라 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올 1분기 기준 디지털과 리테일의 매출총이익 비중은 56%로 더 이상 국내의 전통 4대매체 광고시장의 성장 정체를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삼기는 어렵다"며 "해외 사업 확대와 비계열사 비중 확대 기반의 중장기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2429억원,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치는 8.5% 증가한 4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국내 전체 광고시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건에 의한 기저효과가 기대되었으나, 회복이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광고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9%인 구글의 경우 광고회사가 아닌 IT회사로 분류된다"며 "해외 사업 확대와 비계열사 비중 확대 기반의 중장기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