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유통 신세계와 시너지 기대"…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보유 브랜드의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3분기 이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 유주연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은 라이프스타일의 선전으로 메르스 여파의 일정 부분을 상쇄하고 있다"며 "여성 캐주얼 및 잡화 매출의 호조 등으로 한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살로몬을 제외한 전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톰보이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 매출 증가율이 13.4%를 기록했고 비디비치의 영업 적자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신세계 백화점 등지로 10개 이상 매장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