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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평창서 미래경영 논의…'2015 전경련 CEO 하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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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평창서 미래경영 논의…'2015 전경련 CEO 하계포럼'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기업인들이 빠른 속도로 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속에 미래경영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평창에 모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이전에는 없던 모바일 혁명,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미래 주력 산업군이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기업의 40%는 10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CEO들은 미래 생존을 위해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 고민이다.

‘2015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이미 시작된 미래, 혁신으로 디자인하라”를 대주제로 다가올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혁신방안과 새로운 기업가정신은 무엇인지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기 위한 기업인들의 지속적 비즈니스 혁신 방안, 동이업종간 융합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재편 기회 모색,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 대한민국의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펼친다. 최 장관은 ‘미래 대한민국, Let’s Start!’ 라는 주제로 저성장 기조 속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 산업의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혁신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창조적 사고를 갖추기 위한 방안을 논하고자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장인수 OB맥주 부회장이 나선다.

포럼 셋째 날에는 창의·창조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경영혁신의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집중 조명한다. 당일 연사로는 유진녕 LG화학기술연구원 원장, 이채욱 CJ부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나선다.
포럼 마지막 날인 25일, 새로운 대한민국 포트폴리오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원 고문, 김홍국 하림 회장이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 한국의 대응방안과 미래 산업에 필요한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한편 이번 하계포럼은 미래에 대한 혁신을 대주제로 삼은 만큼, 미래 체험을 위한 특별관을 마련했다.
3D프린터, 댄싱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래 상영관 등 미래 기술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부스를 설치, 하계포럼에 참가하는 기업인과 가족을 위한 색다른 체험의 장을 공개한다.

기업인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만들어가는 포럼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청소년, 체험 강좌도 준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조세현 작가와 함께하는 사진 강좌뿐만 아니라, 김정택 SBS예술단장과 함께 평창의 밤이 선사하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특별히 전경련 CEO 하계포럼 참가자만을 위해 일반 등산객에게는 공개하지 않는 강원도 명산의 숨겨진 등산길도 열린다.

우종민 서울백병원 교수와 함께하는 숲속 힐링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하계포럼의 대미는 국악인 김덕수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2015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CEO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 예정이다.

박규원 전경련국제경영원 사무국장은 “이번 CEO 하계포럼은 이미 다가온 미래에 대비하고자 신산업을 창출하려는 기업인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