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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간 64p 빠져 2040 턱걸이, 코스닥 급락 지속 7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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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간 64p 빠져 2040 턱걸이, 코스닥 급락 지속 7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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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폭탄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틀간 무려 64.12p 빠졌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전환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들어 2030선 마저 위협받던 지수는 장 막판 내림폭을 일부 축소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3.64p 내린 2040.29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9798만주와 8조 200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도 강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이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매물이 쏟아지며 10% 넘게 급락했고, 한국전력현대차, NAVER, POSCO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티웨이홀딩스가 13~18% 넘게 급등했고, 대한항공도 5.7% 오르는 등 항공주가 국제유가의 급락과 메르스로 인한 항공업종 위기가 일단락됐다는 전망에 동반 상승했다. 통신주는 2분기 실적 기대감과 변동성 장세속의 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며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가 6.3% 상승했고, SK텔레콤KT도 각각 4.9%, 1.9%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22.37p 내린 729.64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2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17억원, 기관도 118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한국판 다우지수인 KTOP3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3% 상승했고, 동서컴투스도 각각 1.1%, 6.9%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바이로메드가 나란히 11% 넘게 급락했고, CJ E&M파라다이스, 로엔, 산성앨엔에스 등도 2~7% 대로 하락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