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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중최고치 782p, 코스피 이틀연속 하락 20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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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중최고치 782p, 코스피 이틀연속 하락 20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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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08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20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그리스와 중국 리스크 완화 등으로 대외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비 롯해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48p 내린 2073.31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억 6284만주와 5조 9684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3% 대로 내리며 반도체기업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합병에 성공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도 각각 2.2%, 3.3% 하락했다. 그밖에 삼성생명과 SK텔레콤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가 3.9% 올랐고,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도 1~2% 상승했다. 한샘이 2분기 깜짝실적 발표 소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7.9%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9.41p 오른 782.64로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72억원, 기관도 70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87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 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바이로메드가 14% 넘게 급등했고, 메디톡스와 CJ E&M, 씨젠도 4~8% 대의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로엔, 산성앨엔에스는 1~3% 하락했다. 액토즈소프트가 하반기 다양한 신작 출시 전망속에 22% 넘게 급등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