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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은행이 미국 연준(Fed)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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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은행이 미국 연준(Fed)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이유는

미국 연준이 중국의 대형 은행에 대해 자금세탁법 준수와 관련하여 사실상 경고조치를 내렸다.
미국 연준이 중국의 대형 은행에 대해 자금세탁법 준수와 관련하여 사실상 경고조치를 내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의 초대형 금융기관인 중국건설은행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으로 부터 자금세탁과 관련한 미국 법을 잘 지키라는 내용의 사실상 경고를 받았다.

미국 연준은 22일 중국건설은행과 이 은행의 뉴욕지점에 대해 돈세탁 방지와 관련한 미국의 법규를 제대로 준수하기 위한 방안을 작성하여 60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통상 이같은 요구는 관련법 저촉사실이 발견되었을 때 내려지는 조치다.

건설은행은 이에따라 돈 세탁 가능성이 높은 은행 고객 명단을 작성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미국의 자금세탁법에서 적시하고 있는 다양한 내용을 이행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자금세탁과 관련하여 미국연준이 중국 대형 은행에 조치를 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금세탁법 준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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