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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연나흘째 매도 2060대로 밀려, 코스닥도 5p 하락한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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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연나흘째 매도 2060대로 밀려, 코스닥도 5p 하락한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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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6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내림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기관까지 가세하며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들은 연 나흘째 매도 공세를 퍼부었다. 또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짙어졌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8.89p 내린 2064.73으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1억 4935만주와 6조 7662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제일모직과 현대모비스가 1~2% 오른 가운데 이를 제외한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 아모 레퍼시픽, NAVER, SK텔레콤, LG화학은 1~3% 대로 내렸다. 현대차도 1.5% 내리며 전일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LG전자가 구글의 인수설에 장중 한 때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회사측의 부인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보루네오는 경영권 분쟁 소식에 6%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5.42p 내린 776.57로 이틀연속 하락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8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30억원, 기관도 18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로엔이 음원가 인상과 신사업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총 7위에 올랐고, 동서와 이오테크닉스도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와 씨젠, 산성앨엔에스는 3~4% 하락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