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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평가절하는 주식 매수의 기회" 미국 CNBC, 월가 전문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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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평가절하는 주식 매수의 기회" 미국 CNBC, 월가 전문가 인터뷰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을 뿐 실상은 그리 걱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미국 CNBC가 투자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지적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을 뿐 실상은 그리 걱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미국 CNBC가 투자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지적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 인민은행의 잇따른 위안화 평가 절하 조치에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미국 월가 투자 자문사인 베세머 트러스트의 레베카 패터슨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주장했다.

베세머 트러스트의 레베카 패터슨 CIO는 13일 오전에 방영된 미국 경제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평가절하와 관련해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가 환율전쟁으로 치달을 것인지는 앞으로 상황을 더 두고 보아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 현재로서는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게 악화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인민은행이 과도한 평가절하를 막기위해 국유은행들을 상대로 창구지도까지 벌인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시장이 감당하지 못할 큰 폭의 절하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베세머 트러스트의 레베카 패터슨 CIO는 이어 지금 상황은 뉴욕증시 입장에서는 오히려 주식 매수의 타이밍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