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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주 또 평가절하 조짐, IMF 위안화 환율 10%인상 노골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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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음주 또 평가절하 조짐, IMF 위안화 환율 10%인상 노골적 지지

IMF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를 공식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또 다시 중국발 환율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IMF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를 공식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또 다시 중국발 환율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변호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다음주 이후 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다시 재개될 공산이 커졌다.
IMF는 14일(현지시간)이 중국과의 연례협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난해 이후 실질실효환율 기준 위안화 가치는 약 10% 평가절상됐다"고 평가했다.

10%정도의 평가절하는 실효환율상의 그동안 절상 분을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 상황에 부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IMF의 이같은 사실상의 지지 성명에 힘입어 다음 주 이후 다시 평가절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지난 주 11일부터 사흘간 4.6%의 절하를 단행한 바 있다.

IMF의 실질실효호환율 판단기준대로 라면 앞으로 5%이상 추가로 평가절하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는 셈이다.

중국인민은행이 설혹 평가절하를 단행하지않는다고 하더라도 시장에서 이같은 IMF발표에 고무되어 위안화 팔기에 앞장 설수 있다.
시장이 위안화를 팔면 결국 인민은행도 평가절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

IMF는 이와함께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6.8%로 전망했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은 6.3%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