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문으로는 John Pierpont Morgan이다.
JP모건체이스 그룹은 지금도 JP 모건을 창업주로 간주하고 있다.
존 피어폰트 모간은 1837년 미국 코네티컷 주의 하트포드에서 태어났다.
원래 조상은 앵글로색슨으로 영국 웨일스에서 미국으로 이민했다.
유대인으로 아는 이도 없지 않으나 그렇지는 않다.
할아버지 때부터 금융업으로 큰돈을 모았다.
아버지는 아들 JP모간의 교육에 특히 열정적이었다.
오늘날까지도 최고명문 자제만 다닐 수 있었던 채셔 아카데미를 보냈다.
또 졸업후에는 당시 학문의 중심이던 졸업시킨 뒤 유럽으로 유학을 시켰다.
독일 괴팅겐 대학과 스위스 대학 등에서 공부하도록 했다.
JP모건은 그 유학을 통해 유럽의 문화와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또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에 능통한 인재로 거듭났다.
이러한 글로벌 경력 그리고 어학실력은 모간이 훗날 전 세계를 상대로 금융업을 확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학업을 마친 JP는 아버지가 간부로 재직하고 있던 영국 런던의 한 은행에 취업했다.
그 곳이 바로 피바디 은행이다.
당시 로스차일드 가문의 멤버로 알려진 조지 피바디가 런던에 세운 상업은행이다.
그즈음 한창이던 미국 철도 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던 은행이다.
JP의 아버지가 이 곳의 선임 파트너였다.
이후 피바디는 이 은행의 주식을 주니어스 스펜서 모건에게 팔았다.
모건은 이 회사를 인수한 후 이름을 자신의 퍼스트 네임을 따 ‘JS모건’이라고 불렀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경제학 박사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