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비가 많이 오는 날이나 물 웅덩이를 지날 시, 디스크 면과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와 여름철, 특히 예민해질 수 있는 내 차 브레이크를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본다.
▲ 앗 뜨거워! 브레이크 패드 가열!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높은 온도에서 마모되기 쉬우므로 교체 시기에 맞춰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어야 한다. 디스크식 브레이크 패드는 마모된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패드가 많이 닳아 있으면 제동력이 떨어져 자동차가 멈추기까지 시간이 오래 지체된다. 평소와는 다르게 제동 시 ‘끼익’하는 소음이 지속적으로 나는 경우는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가 되어 마모 인디케이터와 디스크가 맞닿으면서 소음을 일으키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점검을 받아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1만 km마다 점검이 필요하며 3만 km마다 교체를 권장한다.
한편 보쉬 브레이크 패드는 비석면 첨단 신소재인 NAO 재질을 채택하였으며, 이중 심 구조를 사용하여 브레이크 패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 고가의 브레이크 디스크, 정기적 점검 필요!
▲ 2년만 지나도 물기 머금는 브레이크 액, 여름철 점검 필수!
브레이크 액에는 '글리콜'이라는 친수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자연적으로 수분을 흡수하게 된다. 특히 기온이 높은 날 도로 열기까지 더해지면, 오래된 브레이크 액은 쉽게 끓게 되어 기포가 발생할 수 있다. 기포가 생겨 브레이크에 압력 전달을 방해, 제동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베이퍼록’ 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나들이 차량이 많은 여름철, 내리막길에서 자주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브레이크 액은 수분 함량이 높아질수록 비등점이 낮아져 끓기 쉬우므로, 1~2년에 한 번씩 점검을 받고, 주행 4만km마다 교체를 권장한다. 브레이크 액은 브레이크 액의 최소 최대 눈금 사이에 있는지 수시로 점검이 필요하며, 끓는 점이 높은 브레이크 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한국로버트보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