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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사우디 국왕과 내달 4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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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사우디 국왕과 내달 4일 정상회담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바마 미국 대통령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내달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담한다. 양국 간 현안은 물론 지역 안보를 포함해 각종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시리아와 예멘 사태는 물론이고 이란의 지역 불안정 야기 행위에 대한 대책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 1월 취임한 살만 국왕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미 의회의 이란 핵합의 심의를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그동안 이란과 '적대적 관계'인 사우디가 이란 핵합의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온 만큼 두 정상 간에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 국가들은 이란이 이번 핵합의를 악용함으로써 결국 핵무기도 개발하고 지역 내 영향력도 확대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