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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기대지수 4년래 최고.. 건설, 서비스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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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기대지수 4년래 최고.. 건설, 서비스업 호조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경제기대지수가 4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월 유로존 경제기대지수가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0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03.8을 뛰어넘는 수치다.
“건설부문과 서비스업의 호조가 제조업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고 남았기 때문”에 유로존 경제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는 것이 EU 집행위의 설명이다.

경제기대지수는 지난해부터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그리스 채무위기 우려로 다소 하락했지만 7월에는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협상이 타결되면서 회복기조를 이어갔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와 스페인경제에 대한 신뢰가 각각 0.9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0.2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네덜라드도 각각 0.6포인트, 0.3포인트 떨어졌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