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월 유로존 경제기대지수가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0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03.8을 뛰어넘는 수치다.
경제기대지수는 지난해부터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그리스 채무위기 우려로 다소 하락했지만 7월에는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협상이 타결되면서 회복기조를 이어갔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와 스페인경제에 대한 신뢰가 각각 0.9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0.2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네덜라드도 각각 0.6포인트, 0.3포인트 떨어졌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