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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에 일본 도시바 공포, 추가 회계부정 확인으로 주가 폭락... 아시아 증시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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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에 일본 도시바 공포, 추가 회계부정 확인으로 주가 폭락... 아시아 증시 강타

일본 도시바가 또 분식회계로 휘청거리고 있다. 도시바 주가 폭락으로 아시아 증시도 동반 침체다.
일본 도시바가 또 분식회계로 휘청거리고 있다. 도시바 주가 폭락으로 아시아 증시도 동반 침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일본 도시바(東芝)가 또 회계 분식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10여건의 분식회계가 추가로 드러난 드러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까지의 결산실적을 발표하겠다던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

일본 금융청은 1일 도시바의 유가증권보고서의 제출기한을 9월 7일로 재 연장하는 신청을 승인했다.

당초 발표 시한은 5월말이었으나 분식회계 수정을 이유로 한차례 연기하여 8월31일로 조정한 바 있다.

여기에 한차례 더 연기하는 것이다.

상장기업이 결산실적 공표를 연 이어 연기하는 것은 일본 증시 역사상 처음이다.

도시바는 “전대미문의 중대한 사태를 발생시킨 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코멘트를 발표했다.
무로마치 회장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크나큰 폐와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일본 도시바는 최근 1조4000억원대의 분식회계를 인정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로 10여 건의 분식이 드러나 결산을 제 때 못하는 상황을 맞게된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도시바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도쿄증시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