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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또 연기? "물가 2% 어려울 것" 연방준비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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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또 연기? "물가 2% 어려울 것" 연방준비은행 총재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한 총재가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 미국 금리인상의 연기로 이어질 수 있는 발언이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한 총재가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 미국 금리인상의 연기로 이어질 수 있는 발언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금리인상의 기준선인 2%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는 2일 미국 뉴욕의 한 강연에서 " 물가가 예상보다 오르지 않고 있다"면서 "돌발변수가 없는 한 현재로서는 2%의 인플레이션이 불가능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증시 등 세계증시가 폭락하고 각국의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그 여파로 물가상승은 더 억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가 설혹 2%에 이르지는 않더라도 2%선으로 치솟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미국 연준의 공식입장에 비추어 로젠그렌 총재의 이같은 물가전망은 미국 금리인상이 또 연기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