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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은행장 "직접적인 중국발 경제충격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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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은행장 "직접적인 중국발 경제충격 적어"

미국 연준 FRB 본부 청사 전경.
미국 연준 FRB 본부 청사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의 경기 불안이 미국에 직접적으로 주는 영향이 비교적 크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은 21일(현지시간) 미 CNBC에 출연해 "직접적으로 미국의 등 뒤로 오는 중국발 충격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중국(경제성장)이 느려지고 있지만, 하드랜딩(급격한 위축에 따른 충격)이 발생할 지는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불라드 행장은 "나라면 이번 결정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라드 행장은 연준의 이번 금리동결 결정 직전에도 "금리를 올릴 때가 됐다는 근거가 강하게 조성돼 있었다"고 주장하며 오는 10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릴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불라드 행장은 지역 연준은행장들 가운데 '초저금리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돼 통화정책의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에 빨리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매파'에 속한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