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각료회의와 EU 정상회의에 앞서 성명을 내고 "유럽 각국 지도자들이 난민 사태 해결을 위한 공감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는 최근 헝가리 정부가 군대까지 동원해 시리아 등지로부터 몰려드는 난민들의 유입을 차단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반 총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매년 9월21일) 행사에서도 "세계 각지의 전쟁과 분쟁 당사자들은 이제 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살인과 파괴를 중단하고 지속적인 평화유지에 나서라"고 밝혔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