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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탕아였다"…캐머런 전기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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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탕아였다"…캐머런 전기 논란 일파만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의 전기가 출간되기도 전에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 = 뉴시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의 전기가 출간되기도 전에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의 전기가 출간되기도 전에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캐머런 총리가 자신이 옥스퍼드 대학시절 방탕한 생활을 즐겼다고 폭로한 전기에 침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보수당 전 회계책임자였던 마이클 애쉬크로프트는 전날 자신이 집필한 ‘나를 데이브라 불러달라(Call me Dave)’란 제목의 캐머런 총리 전기에서 캐머런 총리가 대학시절 대마초와 마리화나를 즐겨 피웠으며 집에서 코카인을 흡입했다고 폭로했다.

애쉬크로프트는 또 캐머런 총리가 대학시절 가입한 사교클럽의 입회식 때 신체의 은밀한 부분을 돼지머리 입속에 집어넣는 퇴폐적이고 외설적인 행위를 했다고도 밝혔다.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총리는 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캐머런 총리의 그 어떤 반응이나 코멘트를 공개해 그 전기를 중요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쉬크로프트와 저널리스트 이사벨 오크쇼트가 공동집필한 캐머런 총리의 전기는 다음 달 출간될 예정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