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전세계의 주요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24일 오전 96.201로 떨어졌다.
하루 전에 비해 0.082 추락한 것이다.
비율로는 0.09% 하락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완화(QE)는 시기상조라고 발언한데 따른 것이다.
드라기 총재는 23일 브뤼셀의 유럽의회 연설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강화할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앞으로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양적완화란 통화량을 늘리는 것이다.
공급증가로 통화가치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한다.
드라기 총재가 추가양적완화를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유로화는 양적완화 기대 때와는 반대로 가치가 상승했다.
그 바람에 반대 관계에 놓여있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평가절하된 것이다 .
김재희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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