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ECB는 최근 폭스바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매입할 지 여부를 놓고 재검토에 들어갔다. ECB의 내부 관계자도 ECB가 폭스바겐의 ABS를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CB가 ABS를 매입하지 않으면 폭스바겐은 할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려워지고, 신차 판매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된다.
앞서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폭스바겐에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상황에서 폭스바겐 ABS 매입 거부마저 확산된다면 막대한 리콜 비용과 벌금을 부담해야하는 폭스바겐은 앞으로 자금 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