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독일 내 자동차 연구기관인 CAM은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개발된 8000건 이상의 자동차 기술을 대상으로 시장에서의 영향력, 기술적인 의미, 혁신성 등을 비교해 순위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수소를 이용한 전기를 연료로 하며 증기 이외의 가스를 일절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 5분간의 수소 충전으로 약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미국 전기자동차(EV)의 선두주자 테슬라 모터스가 개발한 EV '모델 S', 3위는 도요타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카 '프리우스'가 각각 차지했다.
테슬라의 간판 차량인 '모델S'는 올해 2분기 1만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E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첫 선을 보인 프리우스는 2015년 4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12만3700여 대로 세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미라이는 지난해 말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올해 3월까지 일본 내에서 약 1500대가 판매됐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