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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20% 더 소모, 많이 먹고도 걸으면서 살을 빼는 비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걷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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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20% 더 소모, 많이 먹고도 걸으면서 살을 빼는 비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걷기는?

걸을 때 속도 변화를 주거나 이상한 모습으로 걸으면 칼로리를 20% 더 소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동아제약 걷기대회. 강신호 회장의 모습도 보인다.이미지 확대보기
걸을 때 속도 변화를 주거나 이상한 모습으로 걸으면 칼로리를 20% 더 소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동아제약 걷기대회. 강신호 회장의 모습도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걸으면서 속도변화를 주면 칼로리가 20% 더 소모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기계및 항공우주공학과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보다 걷는 속도를 수시로 바꾸어 주는 것이 칼로리 소모를 최대 20% 더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학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러닝머신에서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걸을 때와 러닝 머신의 속도는 일정하지만 워킹벨트의 앞쪽을 향해 빨리 걷다가 걷는 속도를 늦추어 몸이 워킹벨트의 뒤쪽으로 처지면 다시 벨트 앞쪽을 향해 빨리 걷는 동작을 되풀이 할 때의 대사소비량 즉 metabolic cost을 서로 비교했다.

연구팀의 좌장인 마노이 스리바산 박사는 "속도를 바꿀 때는 자동차의 가속페달을 밟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가속하고 감속하는 것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상한 모양으로 걷는 것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한다"고 말했다.

배낭을 지거나 발목에 무거운 것을 달고 걷는 것, 조금 걷고나서 멈추었다가 다시 걷는 것 그리고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걷기 등이 살빼기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