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긴급진단] '연내 금리인상은 약속아닌 예상" 미국 연준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뉴욕증시와 국제금융 시장에 Fed발 돌풍...

공유
0

[긴급진단] '연내 금리인상은 약속아닌 예상" 미국 연준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뉴욕증시와 국제금융 시장에 Fed발 돌풍...

미국 연준의 회의 모습.
미국 연준의 회의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경제학 박사] 미국 연준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세계금융시장에 파문을 던지고 있다.

문제의 발언 내용은 "연내 금리인상을 약속한 바 없다" 는 것이다.
13일 페루의 리마에서 열린 국제금융전문가그룹인 G30 주최의 국제금융세미나에 참석해 한 공개 발언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연내 금리 인상은 하나의 예상이었을 뿐 반드시 하겠다는 약속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얼핏 들으면 평범한 내용일 수도 있으나 금리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중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연준이 연내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준 고위 관계자가 연내 인상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셔 부의장은 " 금리 인상 시점과 연방 기금금리 목표 조정은 전적으로 향후 경제의 진전 상황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나타나는 경제지표가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미루어 연내 금리인상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재닛 옐런 의장에 이어 미국 금리결정의 제2인자다.

올해 71세이다.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이다.

1977년부터 1999년가지 미국 MIT 교수로 재직했다.

이기간 중1994년부터 1997년까지 국제통화기금(IMF)의 이사로 재직했다.

한국이 IMF 위기로 몰리던 1997년 당시에도 IMF의 실력자로 깊숙이 개입했다.

2002년 부터 2005년까지는 씨티그룹 부회장이었다.

2005년부터 2013년 까지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다음은 방은행이 밝히고 있는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이력서.

Fischer, 71, was born in what is now Zambia and is a former Governor of the Bank of Israel.

He served as first deputy managing director at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between 1994 and 2001.

Stanley Fischer took office as a member of the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on May 28, 2014, to fill an unexpired term ending January 31, 2020.

He was sworn in as Vice Chairman of the Board of Governors on June 16, 2014.

His term as Vice Chairman expires on June 12, 2018.

Prior to his appointment to the Board, Dr. Fischer was governor of the Bank of Israel from 2005 through 2013.

From February 2002 to April 2005, Dr. Fischer was vice chairman of Citigroup.

Dr. Fischer served as the first deputy managing director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from September 1994 through August 2001.

From January 1988 to August 1990, he was the chief economist of the World Bank.

From 1977 to 1999, Dr. Fischer was a professor of economics at 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From 1992 to 1995, he was the Elizabeth and James Killian Class of 1926 professor. From 1973 to 1977, Dr. Fischer was an associate professor of economics at MIT.

Prior to joining the MIT faculty, Dr. Fischer was an assistant professor of economics and a postdoctoral fellow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Dr. Fischer has published many articles on a wide variety of economic issues, and he is the author and editor of several scholarly books.

He has been a fellow at the Guggenheim Foundation, the 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and the Econometric Society, as well as a research associate at the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and an honorary fellow at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Dr. Fischer was born in Lusaka, Zambia, in October 1943. He received his B.Sc. and M.Sc. in economics from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He received his Ph.D. in economics from 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in 1969.

Dr. Fischer is married with three adult children.
스탠리 피셔 미국 연준 부의장의 연내금리인상은 약속이 아니라 예상이었다는 발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 발언의 진의는?
스탠리 피셔 미국 연준 부의장의 연내금리인상은 약속이 아니라 예상이었다는 발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 발언의 진의는?


영국 런던 스쿨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학위를 취득한후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땄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건강이 이상이 생기면서 스탠리 피셔가 사실상의 의장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4년 부터 연준의 이사로 활약해왔다.

연준 이사임기는 2020년까지다.

부의장 임기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다.

연준의 2인자이자 학계에서는 재닛 옐런 의장의 선배이기도 하다.

그의 발언은 그만큼 영향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연내 금리인상은 약속이 안리라 예상이었다는 그의 말은 그동안 연내금리이상을 기정사실화행노 연준의 출구전략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지표를 보아가면서 결정하되 여차하면 금리인상의 시기를 내년 이후로 넘길 수도 있다는 뜻이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