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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BMW 세계 판매량,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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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BMW 세계 판매량, 사상 최고치 기록

BMW 4시리즈 '그란 쿠페'.이미지 확대보기
BMW 4시리즈 '그란 쿠페'.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BMW의 9월 글로벌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12일(현지시간) 9월 그룹 내 자동차의 세계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어난 21만5413대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4시리즈 '그란쿠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유럽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BMW 판매량은 연초부터 9월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브랜드 별로 보면 'BMW' 시리즈는 이 기간동안 18만475대가 판매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7%가 증가했다.

이 중 4시리즈 '그란 쿠페'는 2배 가까이 팔렸고 5 시리즈도 21% 늘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X3' 판매는 13.8% 늘었다.

미니(MINI)는 8.6% 늘어난 3만4600대가 팔렸지만 최고급 차량인 롤스로이스는 338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월까지의 누계 판매대수는 총 164만4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BMW 브랜드만 보면 139만5780대로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자동차(EV)인 'i 시리즈'는 2만576대를 판매됐다.
지역 별로는 유럽과 미국 판매량이 각각 10.3%, 6.9% 증가했다. 중국 판매량도 2% 늘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