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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런던 등 개발 용지 14곳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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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런던 등 개발 용지 14곳 매각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영국 최대 소매 유통기업 테스코가 자사 소유의 개발 용지 14곳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테스코는 15일(현지시간) 부동산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스펜힐(Spenhill)이 보유한 개발 용지 14곳을 부동산 투자 전문업체 마이어 버그만에 2억 5000만파운드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순부채를 줄이고 재무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매각 대상은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잉글랜드 서부 배스에 위치한 용지들이다.

총 부지 면적은 주택 1만채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총 14곳 가운데 11곳은 거래가 이미 완료됐으며 나머지 3곳도 가까운 시일 내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테스코는 최근 알디, 리들 등 경쟁 업체들에 점유율을 빼앗기면서 지난 2분기 1919년 창업 이래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테스코의 이번 방침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