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출주 약세, 코스피 소폭 내린 2030…코스닥 5p 올라 681

공유
0

수출주 약세, 코스피 소폭 내린 2030…코스닥 5p 올라 681

코스피가 16일 원/달러 하락에 자동차와 정보통신(IT) 등 대형 수출주들이 지수를 끌어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팔자' 공세도 지수를 하락시켰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뉴욕과 유럽 증시는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별 반응이 없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60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3억원, 53억원 사들여 지수 하강을 방어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01포인트 내린 2030.2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4202만주, 거래대금은 4조 616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전날 나스닥 바이오 업종이 4%대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아 제약 및 엔터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은행은 올랐고 섬유·의복,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기계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형 수출주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기아차는 변속기 문제로 쏘렌토 41만 9000대 리콜 악재가 겹쳐 낙폭이 더 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5.68포인트 오른 681.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6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9억원, 3억원 팔아넘겼다.

최지영 기자 luft99@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