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뉴욕과 유럽 증시는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별 반응이 없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01포인트 내린 2030.2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4202만주, 거래대금은 4조 616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전날 나스닥 바이오 업종이 4%대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아 제약 및 엔터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은행은 올랐고 섬유·의복,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기계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형 수출주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기아차는 변속기 문제로 쏘렌토 41만 9000대 리콜 악재가 겹쳐 낙폭이 더 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등은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6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9억원, 3억원 팔아넘겼다.
최지영 기자 luft99@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