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 장동민이 유재석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장동민은 "힘든 일이 있어서 혼자 술을 마셨다. 그때 어떤 사람이 와서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는데 안좋은 모습으로 찍히고 싶지 않아 사인만 해드리겠다며 거절하니까 유재석도 찍어주는데 니가 뭐냐는 식으로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에 나도 모르게 한번도 연락해 본 적 없는 유재석에게 전화했다. 한번 뵙고 싶다고 부탁했다"고 말하며 유재석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장동민은 "유재석에게 속에 있는 말들을 다 털어놓고나니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유재석은 한 번도 내 말을 안끊고 다 들어줬다"며 깊은 배려심에 감동했다.
이어 "비가 오는 날인데 우산이 없었다. 그런데 유재석이 우산을 씌워주고 큰 길까지 택시를 잡아줬다. 택시 타고 가라며 지갑에 있는 돈을 다 건네더니, 택시를 타고나서 남는 돈은 어머니 용돈을 드리라고 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할매네 로봇 장동민, 이번에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 "할매네 로봇 장동민, 빨리 보고싶다", "할매네 로봇 장동민, 장동민 진짜 웃겨"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가희 기자 hk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