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 금리 동결 발표와 삼성전자 자사주 11조3천억원 매입 및 전량 소각 소식에 지수는 한 때 2060선을 웃돌았다.
장 초반 매수세를 유입시키던 외국인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달러 강세로 이어지며 '팔자'로 돌변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과 6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828억원 사들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 917만주, 거래대금은 5조 622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 업종이 0.86% 상승했고, 의약품, 기계 등이 올랐다.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증권, 비금속광물은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가 2.14%, 한국전력이 1.71%, 현대차가 1.29% 하락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도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2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없이 508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포인트 하락한 690.63으로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98억원, 74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100억원을 팔아넘기며 사흘째 매도세를 보였다.
최지영 기자 luft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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