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3분기 결산에 따르면 순손익은 2억2985만달러(약 2615억78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7470만달러 적자)의 약 3배 확대됐다. 또 주당 순손실은 58센트로 시장 전망치(주당 56센트 손실)을 하회했다.
다만 지난 9월 출하를 시작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9억3678만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측은 4분기에만 1만7000~1만90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제이슨 휠러 전 구글 재정 담당 부사장을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