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준은행장은 9일(현지시간) 로드아일랜드 주 포츠머스의 뉴포트카운티상공회의소에서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로젠그렌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지난달에 27만1천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냈으며 실업률은 5.0%로 떨어졌다.
그는 "연준이 9월 회의 때 우려했던 외국의 저성장과 금융시장 혼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대외 요인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계속 좋아진다면 단기 금리를 점차 올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다음 달이 첫 금리 인상의 적절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젠그렌는 지난달에도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