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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현대약품 이한구 회장 특수관계인 주식 대거 매입후?… 지분 26.92%로 늘어, 주가도 1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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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현대약품 이한구 회장 특수관계인 주식 대거 매입후?… 지분 26.92%로 늘어, 주가도 1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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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현대약품의 이한구 회장의 아들인 이상준 부사장을 비롯해 특수관계인들이 주식을 대거 매입한 후 현대약품의 주가가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17일 이상준 부사장이 시간외매매로 현대약품 보통주 57만5000주를 매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상준 부사장의 보유지분은 기존 72만894주(5.27%)에서 129만5894주로 늘었고 지분 4.63%를 확보하게 됐다.

이 부사장이 17일 당시 매입한 평균 주가는 3650원으로 매입비용은 약 21억원 상당에 달한다.

현대약품 주가는 2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4000원을 오르내리고 있어 이 부사장은 약 10%인 평가차익을 얻은 셈이다.

이한구 회장과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되는 아트엠플러스와 이소영 상무(아트엠플러스 대표 겸직)도 지난 17일 시간외매매로 각각 보통주 10만6000주, 24만5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소영 상무는 기존에 1만4000주(0.05%)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주식매입으로 25만9000주(0.93%)를 갖게 돼 지분이 크게 늘었다.

아트엠플러스와 이소영 상무가 매입한 현대약품 주가도 이상준 부회장과 같은 가격인 3650원으로 주식매입 가격은 각각 약 4억원과 9억원 규모이다.
아트엠플러스와 이소영 상무도 2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이상준 부사장과 같이 약 10%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현대약품의 지분은 이한구 회장 보유주식 516만2830주(18.43%)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을 합하면 기존 661만2824주(23.61%)에서 753만8824주(26.92%)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약품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캡처 :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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