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터키 러시아 긴장 다시 최고조, 터키 기업인 50명 전격 체포로 급랭, 수입금지· 가스공급 중단 등 경제재재도

공유
0

터키 러시아 긴장 다시 최고조, 터키 기업인 50명 전격 체포로 급랭, 수입금지· 가스공급 중단 등 경제재재도

터키 러시아 관계가 급속 악화되고 있다. 러시아가 터키의 기업인 50명을 공항에서 전격 체포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터키 러시아 관계가 급속 악화되고 있다. 러시아가 터키의 기업인 50명을 공항에서 전격 체포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터키가 러시아 경제 제재에 크게 당황하고 있다.

러시아는 한국시간 29일 전시회 참석차 러시아로 입국하던 터키의 기업인 50여 명을 공항에서 긴급 체포했다.
터키의 전투기 격추에 대한 보복이다.

경제 제재를 하겠다며 그 구체적인 내용도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터키로부터의 전례 없는 위협에 따라 경제 제재로 보복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터키산 상품의 수입 중단과 러시아에서 일하는 터키인들과 노동 계약을 연장 중단등의 조치를 잇달아 취하고 있다.

또 터키행 러시아 전세기 운항을 중단하고 러시아 여행사들의 터키 여행 패키지 판매도 금지시켰다.

이와관련 터키는 자국민들에게 러시아로의 여행 유보를 권고했다.
양국 관계가 점차 더 악화되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