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주요 매매대상인 국고채 금리가 11일 나흘 만에 일제히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특히 단기, 중기, 장기물 가릴없이 국채금리가 모두 올라 최근 급등 이후 숨고르기중인 국고채 금리가 박스권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중장기 국고채 금리도 오름세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8%포인트 오른 연 1.943%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2.243%로0.027%포인트 올랐다.
장기채도 급등했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32%로 0.021%포인트 상승했다. 초장기채인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9%포인트 오른 연 2.345%를 나타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도 전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시장금리가 강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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