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2시(한국기준)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UFC 194가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는 알도-맥그리거(페더급), 와이드먼-락홀드(미들급), 소우자-로메로(미들급) 등 굵직한 라인업으로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조제 알도는 경기 직후 눈물을 흘리며 "팬들이 기대했던, 그리고 내가 준비했던 경기를 전혀 하지 못했다. 맥그리거와 크로스 펀치를 나눴을 때 균형을 잃었다. 이렇게 돼서 너무 안타깝다. 재대결을 원한다"다고 말했다.
알도는 이어 '맥그리거 도발에 영향을 받았냐'는 질문에 "영향은 없었다.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나는 내 경기만 집중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UFC 194는 네이버 스포츠, 수퍼액션, SPOTV2를 통해 생중계됐다.
박효진 기자 phjpink@